2022. 5. 20. 17:26

하와이 스테이크쉑(stake shack) 후기 - 위드코로나 시대 신혼여행 성공기

하와이에서 이것저것 먹었는데,
주로 스테이크 위주로 먹은 것 같고
그 중에 가장 맛있었던 집이 바로 스테이크쉑이라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었습니다.
위치는 와이키키 해변 시작 지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트럼프호텔이나 아래 포트드루시해변공원을 잡고 찾아가면 편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도 상으로는 건물 중간에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해변가 끝까지 걸어가야 가게가 나옵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가게는 조그맣고,
메뉴도 매우 단촐합니다.
(종류 : 고기/치킨/콤보
양 : 10oz/12oz/14oz
기타 : 음료 몇 개 등
메뉴판이 이랬던 걸로 기억)

(해변가가 멋져서 가게 들르기 전에 한 컷 촬영)

매우 인기있는 집이라 식사시간에 가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고,
주문 시 닉네임을 알려주면 직원이 몇 분 있다 찾아오라고 해줍니다.
(테이크아웃인데 계산 시 팁은 붙는...)

조리 완료돼서 받아오면 숙소에 가져가서 먹거나
해변공원 벤치를 잡아서 먹으면 되는데,
저녁에 가서 벤치를 잡아놓고 해 지는 걸 보면서 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벤치 잡기가 쉽진 않습니다 ^^;)
미리 마트에서 맥주를 사서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

직화구이 스테이크와 채소, 소스 2종, 쌀밥을 용기에 담아줍니다.
찹스테이크 형식이고 하와이답지 않게 가격도 저렴한데,
일단 먹어보면 어지간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못지 않은 맛이 나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하와이 스테이크 집이 울프강인걸로 알고 있는데,
가성비로 따지면 도무지 비교가 안 될 정도.
담에 하와이 또 가게 되면 무조건 먹을 맛집이예요!

(노을을 보며 먹는 저녁식사라 두 배로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