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9. 15:47

하와이 루스크리스 스테이크(ruth's chris stake housr) - 위드코로나 시대 신혼여행 성공기

하와이 맛집을 찾기 위해 출국 전 열심히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니
울프강스테이크가 제일 많이 검색돼서
이 곳을 가볼까 했는데,
현지 가이드분께서 울프강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며
비슷한 맛에 가격이 훨씬 좋은 곳이라며 소개해준 가게예요.

위치는 와이키키 해변과 쉐라톤와이키키 근처.
건물 2층에 있고,
현지 웨이팅을 하려면 30분 넘게 기다려야 하므로
오픈테이블 앱으로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7시반에 예약했는데 7시15분에 들어갔더니 바로 안내해줬습니다.

메뉴판을 안 찍었는데 ^^;
스테이크 스페셜 메뉴가 두 종류 있어서
그 중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서빙 담당직원분이 랜들박(mcu 지미 우 분 배우) 닮으셨는데 세상 친절하셨네요.

토마호크 스테이크에는 몇가지 서브메뉴를 고를 수 있어서
애피타이저로 시저샐러드랑 야채커리 비슷한 메뉴를 시켰습니다.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길래 허니문 중이라고 하니
매우 과장된 제스쳐와 함께 열심히 축하를 해주더니만

장미꽃 데코레이션을 쫙 깔아주시네요 감동.

메인메뉴인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매쉬포테이토, 으깬 시금치(?) 같은 채소요리(메뉴판을 찍어놓을 걸...).
이 날 낮에도 하도 먹부림을 펼쳐서 배가 부른 상태였으나
고기는 언제 먹어도 좋죠.
미디엄레어로 주문했는데 겉은 바삭하게 태우고 속은 촉촉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초코케잌을 시켰는데,
직원분이 결혼 축하한다며 딸기 디저트를 가져오셔서
즉석 불쇼를 펼쳐 주셨습니다.
혹시 가실 분들 있으시면 꼭 기념일이라고 하세요!
(고마워서 나갈 때 팁을 많이 준 건 안비밀)

팁 포함해서 20만원 중반 대로 나와서
나중에 울프강 검색해보니 그래도 저렴하게 먹었다 싶네요.

아, 그리고
1층에는 야드하우스라는 맥주전문점이 있는데
와이키키에서 가장 손님 많은 술집이라고 하네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