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9. 14:30

젬베 연주 - 두 번째


연구소 수유지부장과 2차 합주 시도.
야외에서 연주하기가 겁나서 이번에는 노래방에서 연주하기로 결정.
한 30분 정도 평소 부르고 싶던 노래 부르고 ㅋㅋ
슬슬 합주를 시작했는데...

이날 얻은 경험은
- 쉬운게 좋은거다
- 기타든 젬베든 누군가는 박자를 확실히 맞추는 사람이 필요. 여기에 대한 해결책 모색할 필요가 있음
- 보컬이 따로 있는게 좋을지도...?
- 젬베를 즉흥적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버리기로 결정. 아프리카 본토 흑형 수준의 필을 갖춘 것도 아니고... 음..
- 젬베를 두드리면서 제 때 원하는 소리를 낼 수 있는 주법을 먼저 연마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낌
- 젬베용 악보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거 자칫하면 작곡의 세계로 빠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이..

다음에는 야외에서 연주할 수 있는 노래를 10개 가까이 마련, 연습하고
그 다음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